17일(현지시각) 미국 태양광 업체 퍼스트 솔라(First Solar)의 주가가 전일 대비 1.5% 상승하며 211억5000만달러(약 28조6889억원)를 기록,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이 글로벌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바이든 정부, 대선 앞두고 연일 ‘중국 때리기’
블룸버그는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조치를 꼽았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정부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수입되는 양면형 패널은 대부분 중국산이다.
관련기사
- 태양광 관세 확대 이유? "IRA에 21조 쏟아내도 미 태양광 밸류체인 재건 쉽지 않네"
- 미국판 CSDDD 나오나... 미 의회, 강제노동으로 만든 배터리 미국 진입 금지 법안 추진
- 바이든, 한화큐셀의 중국산 태양광 패널 관세 부과 요청도 수용... “中철강 관세 3배 올릴 것”
- EU, 5G 이어 풍력터빈도 중국산 배제한다… 명분은 ‘사이버 보안’
- 중국EV를 막으려는 미 상원위원, 3단계 법안 제안
- 올해 미국의 신규 발전의 58%, 태양광이 차지한다
- 위기의 태양광...EU는 약 97% 중국 의존, 미국은 제조업체 손실
- 2023년 태양광 패널 가격 30~40% 하락에도 미국은 15%만 하락
- 미 상원, “BMW 中강제노동 부품 차 수출했다” 강력 규탄… BMW 주가에도 영향
- AI 수혜산업은 태양광? 업황 회복 기대로, 태양광기업 목표 주가 상향
- EU 전기차 업계, 고율관세로 중국 못 막아…구조조정과 공급업체 압박으로 눈 돌려
- 오스테드, JP모건으로부터 9272억원 세액 투자 금융 제공받아
- 중국, 산업 생산량 통제해 탄소 감축 나선다… ‘과잉생산’ 덤핑 문제 해소될까
- 【월간 ESG 아카이빙】5월- ESG 투자
- 중국의 징코솔라, 태양전지 효율 세계 기록 달성
- 미국 신규 발전 80%는 태양광+배터리… 재생에너지, "AI 데이터센터 주요 발전원 될 것"
- COP29, "트럼프 당선 대비 중"... 중국, "선진국 기후 자금 대납 안 할 것"
- 중국 트리나솔라, 미국에 공장 세운다… 다급한 시진핑, ‘중국몽’ 지우고 다시 ‘도광양회’로
- 중국기업, 미국서 최소 20GW 패널 생산...미국, 안방 차지할 수 있을까?
- 미 공화당 '텃밭'들, 퍼스트솔라에 각종 인센티브 제공… 세금 감면에 기술 교육까지
- 미국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을 가장 많이 하는 주는 어디일까?
- IRA 첫해 프로젝트 40%, 연기 또는 무기한 중단
- 미국, 반도체 제조 세액공제에 태양광 웨이퍼 포함…계속되는 중국 견제
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