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신뢰도 높은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과학기반목표이니셔티브(SBTi)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SBTi에 제출한 넷제로 목표를 승인받았다는 소식도 자주 들려온다.
과학 기반의 넷제로 목표가 있는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었을까?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23일(현지 시각) 이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라고 답하는 한 연구를 소개했다.
기후 공시 의무화, 제3자 검증 의무도 동반돼야
연구에 따르면, 탄소배출량 감축을 좌우하는 요소는 기업이 발간하는 기후 보고서의 제3자 검증 여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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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