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에너지 기업 BP가 항공산업의 탈탄소화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이 탄소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P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추즈(CHOOOSE)와 손을 잡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즈는 탄소 배출량의 추적과 다양한 기후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7년차 스타트업니다.
BP가 선택한 스타트업은 첨단 기후 솔루션 S/W 플랫폼
추즈는 엔지니어, 기업가, 기후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추즈의 플랫폼은 탄소 제거 및 자연 기반 오프셋부터 지속가능한항공연료(SA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후 솔루션을 제공한다.
추즈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기업이 고객이 배출량을 추적, 이해 및 줄일 수 있는 기후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SaaS (Software-as-a-Service)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트립닷컴(Trip.com), 에어 캐나다(Air Canada),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ritish Airways)를 포함한 항공, 여행 및 물류 부문의 여러 기업과 제휴했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사가 CORSIA(Carbon Offsetting and Reduction Scheme for International Aviation) 규정 준수 의무를 충족하고 고급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항공연료(SAF) 이니셔티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추즈의 항공 부문 솔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추즈는 항공 탄소 요구 사항에 맞는 디지털 원스톱 상점(one-stop shop)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추즈는 이미 항공사와 항공 화물 운송 회사가 다양한 SAF 프로그램부터 배출량 계산 및 보고, 규정 준수 의무에 이르기까지 탈탄소화 여정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P의 저탄소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마리사 부캐넌(Marisa Buchanan)은 “BP는 추즈와 협력하여 감소하기 어려운 산업의 탈탄소화 여정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디지털 솔루션과 저탄소 제품 제공을 결합하여 항공, 해양 및 화물 부문의 기업이 규정 준수 요구 사항과 자발적인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충족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추즈(CHOOOSE)의 최고 고객 책임자인 조셉 보댕(Joseph Beaudin)은 “추즈는 대기업이 증가하는 탈탄소화 프로그램의 복잡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구축한다. 이 파트너십은 BP의 업계 최고의 저탄소 제품 공급을 추즈 플랫폼에 통합, 추즈가 제공하는 규정 준수 관련 및 자발적 제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더욱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 빌게이츠가 투자한 란자제트...미국 최초의 에탄올 SAF공장 열어
- BP, 바이오연료 생산 위해 정유공장 개조....다른 기업도 뛰어들어
- 롤스로이스, 모든 항공기 엔진에 SAF 호환성 테스트 완료
- 폐기물에서 재생에너지 만드는 스타트업 10곳
- ISCC, SAF 크레딧 전환 시스템 내놓아…SAF 사용 및 스코프 감축 보고 가능해져
- 독일, SAF 전략적 생산 노린다…DHL, 사솔, HH2E와 eSAF 생산 계약 맺어
- 주가 하락에 뿔난 행동주의 투자자, BP에 청정에너지 투자 60% 줄여라
- 아메리칸 항공, 미 텍사스에서 퇴직연금 ESG투자 이유로 패소
- EU, 항공사 대상으로 그린워싱 조사 착수…에어프랑스, KLM, 루프트한자 그룹 대상
- BP, 브라질의 합작회사 지분 인수로 바이오연료 사업 집중
- BP, 10년 내 그린수소 프로젝트 5~10개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