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 친환경 분류체계)에 원자력과 가스가 포함되는 것으로 지난 6일 결정난 사항이 실제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MSCI 분석에 따르면, EU의 그린택소노미에 원자력이 추가되면서 EU에서는 14개 상장사들이 투자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드러났다.
책임투자미디어 RI에 따르면, 15개 유럽 전체 자본시장을 커버하는 MSCI 유럽투자시장지수(MSCI Europe Investable Market Indexs)에는 현재 발전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 60개 기업이 있다.
이들 중 원자력 발전과 연관있는 14개 상장기업만이 이번 EU 택소노미로 인한 투자 촉진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MSCI는 분석했다.
MSCI는 “유럽 ESG 펀드에 투자된 자산의 10% 미만이 ‘원자력 배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SFDR(유럽 지속가능금융공시지침)에 의해 지속가능성(ESG) 고려사항을 통합한 EU 펀드의 대표주자격인 ‘제8조 펀드’와 ‘제9조 펀드’를 조사한 결과, 1만개 중 0.03% 미만이 ‘원자력 배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RI측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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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chief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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