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주도권 강화를 목표로 백악관 내 ‘국가 에너지 지배력 위원회(National Energy Dominance Council)’를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지 자원 개발 정책을 총괄할 '국가 에너지 지배력 위원회’는 더그 버검(Doug Burgum) 내무부 장관이 이끌며,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에너지부 장관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연방정부 차원의 에너지 정책을 조율하고 석유·가스·전력·기타 에너지원의 허가, 생산, 유통을 촉진할 예정이다.
버검 내무부 장관, 위원장 겸직하며 정책 조율 주도
관련기사
- ‘드릴, 베이비, 드릴’ 핵심, 美 내무부 장관 지명자…“에너지 생산 제한은 안보 위협”
- 트럼프, 화석연료 붐 일으킬 행정명령 준비 중
- 트럼프 에너지부 장관 지명자, '미국 에너지 우위' 재건 선언
- 트럼프, 리 젤딘 전 하원의원 환경보호청장에 지명…에너지 규제 대폭 완화 예고
- 트럼프 행정부, 28조 기후 자금 지급 중단… 美 법원, "이미 승인된 예산 집행해야"
- 리 젤딘 전 뉴욕 의원, EPA 청장으로 최종 승인
- 미국 파리협정 탈퇴 후 전망…"2017년보다 타격 클 것"
- 트럼프, 바이든 지우기…430조원 규모 친환경 인프라 자금 지급 중단
- 트럼프 행정부, 바이든 중단 후 첫 LNG 수출 승인…텍사스 원유 수출항도 승인
- 美트럼프, 환경부처 무더기 감원…기후변화 용어도 삭제
- 美에너지부 장관, 영국 기후 목표 저격…"2050 넷제로는 사악한 목표"
- 美, IPCC 보고서 작성 중단…글로벌 기후과학 '협력 균열'
- 버검 美 내무장관 해상풍력 전면 재검토…기존·신규 프로젝트, 기준 차등 적용
- 미국, 석탄 발전소 폐쇄 중단 추진…‘시장 기반’ 지원책 논의
- 미 내무부장관 "폐쇄 석탄발전소 재가동" 강조...SMR 발전은 상용화 어려운 상황
- ‘취임 50일’ 트럼프, 돌파구는 어디에?…삼일PwC 보고서
- 감세·IRA 회수 묶은 美 공화당 예산안, ‘국유지 매각’ 조항에 발목 잡힐 수도
- 넥스트에라 CEO, “재생에너지 없으면 미국 전력공급 공백 현실화”
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