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업계 탈탄소화 전환점…탄소세 도입에 추진력 확보
- 탄소세율과 이행방식에 국가 간 이견 여전…26년까지 최종합의 해야
세계 최대 선박 등록국인 파나마와 라이베리아가 선박 탄소세 부과를 지지하고 나섰다. 파나마와 라이베리아의 지지는 해운업계의 탈탄소화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낮은 세율로 전 세계 선박의 3분의 1을 유치한 두 국가의 지지로, 2050년까지 해운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국제해사기구(IMO) 목표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해운업계 탈탄소화 전환점…탄소세 도입에 추진력 확보
이들 국가의 합류로 전 세계 선박의 재화중량톤수 66%를 차지하는 국가들이 탄소세 도입을 지지하게 됐다. 재화중량톤수란 선박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최대 화물의 무게다. IMO에 제출된 제안서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을 포함해 총 45개국이 선박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탄소세 부과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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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