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기업 중 포드와 폭스바겐 하위권...기아 2위, 현대차는 8위
- 전기차 판매 비중 24%로 증가…유로7 약화 요구는 들어줘선 안 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2025년 적용되는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7을 유예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 기준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의 환경단체인 교통과 환경(T&E)은 지난 17일(현지시각) ‘2025년을 향한 드라이브: 2024년 상반기 EU 탄소 목표를 향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진행 상황’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T&E는 시장조사 분석기관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를 통해 유로7을 준수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의 탈탄소 현황과 향후 경로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 규제는 5년 단위로 설계된다. 유로7은 2025년, 유로8은 2030년 목표를 제시하게 된다. T&E는 해당 규제의 효과가 배출량 감축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T&E는 2020년 유로 6가 시작되기 전 9월에는 기업들의 목표 달성 수준이 절반에 불과했으나, 규제가 적용된 이후에는 초과 달성하는 기업들이 등장했고 유로7과 그 이후의 추세도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10개 기업 중 포드와 폭스바겐 하위권...기아 2위, 현대차는 8위
관련기사
- 유럽 자동차업계 압박 커진다... 메르세데스-벤츠 CEO, "2025년 배기가스 규제 유예 시급"
- 美와 유럽 배기가스 기준 완화...내연기관 제조사들 반색
- EU, 차량 배기관 탄소배출 제한하는 ‘유로 7 규칙’ 제안
- EU, 차량 배기 규제 강화 놓고 갈등
- 현대차, 국내외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박차…ESG 평가 기반 표준계약서 마련
- 넷제로 트래커, 최소 요건 넘은 넷제로 목표는 5%에 불과...선도 기업은 구글과 볼보
- 스텔란티스, 유로7 완화 요구 반대…저가형 전기차로 시장 공략
- 우버, EU에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시점 5년 앞당기자 제안
- 유럽, EV 시장판도 뒤바뀐다...미국은 커넥티드카 규제로 연 판매량 2만6000대 줄어
- 스탤란티스 제조사와 딜러, 유로7 배출가스 규제 놓고 입장 갈려
- 노스볼트 엣, CEO 사임으로 비상 경영 체제…중국 제조사는 시장 점유율 고공행진
- 유럽 자동차기업들, 중국산에 대항하는 2000만원대 저렴한 전기차 출시
- EU 전기차 전환은 말로만...내연기관차에 60조원대 보조금 지급
- 프랑스, 유로7 벌금 재검토 촉구... 전기차 불황에 따른 규제 유연성 요구
- 르노, 옥토퍼스 에너지와 협력해 무료 전기차 충전 제공
- EU, 일부 나라의 개정 요구에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법안' 유지
- 영국, 독일 제치고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
-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중심 탄소 거래 '풀(pool)' 구성…EU 규제 대응
- 유로7에 따른 배출량 풀링(Pooling), 중국 좋은 일만?
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